맨시티의 '후셈 아우아르' 이적 링크, 관련된 연쇄적 상황은?

 

 

 안녕하세요. 날씨가 이제는 덥기도 한 5월입니다. 코로나가 없는 평범한 상황이었다면, 유럽축구도 전부 마무리에 들어가는 시점인데요. 아쉽게도 올해는 그렇지 않습니다. 코로나임에도 분데스리가는 재개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유럽축구에도 새 국면이 다가오나?' 생각되지만 아직 시기상조라는 팬들의 의견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축구는 스톱되었어도 각 팀들의 선수 이적 링크는 하나 둘 나오고 있는데요. 이적 기간은 아니지만, 이러한 링크는 축구의 아쉬움을 약간이라도 달래주며 팬들을 설레게 하는 축구의 재미요소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그러한 이적 링크 중에서 맨시티의 '후셈 아우아르' 이적 링크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적이 성사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그 이적의 영향으로 발생될 수 있는 상황도 같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아우아르는 프랑스 출신의 98년생 젊은 선수로 리옹의 보물이라고도 불리는 선수입니다. 포지션은 중앙과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왼쪽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주발은 오른발입니다. 프랑스의 이니에스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볼 컨트롤이 뛰어난 선수이며, 전진 능력도 출중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스리의 전성기 시절과 유사하며, 현재 시티 소속인 다비드 실바나 베르나르도 실바와도 비슷한 롤을 수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이적 링크에 가장 강력한 힘을 보태는 이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예고한 '다비드 실바'때문입니다. 플레이 스타일도 유사하며 왼쪽 메짤라는 아우아르에게 가장 익숙한 포지션입니다. 다비드 실바의 완벽한 대체자. 하지만 그의 영입을 바라지 않는 시티 팬들도 많은데요. 그 이유는 바로 '필 포덴'때문입니다.

 

 

 

 시티의 로컬 보이이자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 이미 다비드 실바의 대체자는 포덴이라고 생각했던 팬들에게 아우아르의 이적 링크는 조금 의외였을 겁니다. 포덴의 출전시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도 팩트. 그렇기에 아우아르의 이적은 포덴의 출전시간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이미 '제이든 산초'라는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 아니 월드클래스에 근접한 선수를 떠나보낸 기억이 있는 시티이기에 팬들은 포덴을 더 적극적으로 기용하길 원합니다.
 
 아우아르의 영입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그는 꼭 실바의 대체자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입니다. 아우아르의 멀티 플레이어적 성향은 이탈이 예상된 사네의 빈자리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입을 안 한다면 포덴의 출전시간이 가장 많이 확보되겠지만, 영입한다고 해도 아우아르는 멀티 포지션으로 윙과 중앙을 분담하며 나올 것이며, 포덴에게도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지속적인 링크를 가지고 있는 사네, 좋든 싫든 사네의 이적도 거의 확실시해 보입니다. 저는 원래 아우아르의 이적을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필 포덴의 출전시간 확보가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네의 이적 링크로 생각이 조금 변했습니다. 사네가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꿔 재계약해준다면 정말 고맙겠지만, 마땅한 대체자원이 안 보이는 시점에서 아우아르는 꽤 혹할 매물이니깐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다른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