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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몇 달째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이 여파는 EPL을 포함해 유럽축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미 확진 선수들이 나오고 있는 과정에서 잉글랜드를 포함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리그들이 연기, 혹은 중단되고 있습니다. 

 맨시티도 코로나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인데요. 코로나 의심으로 왼쪽풀빽 벤자민 멘디 선수는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향후 일정이 크게 바뀌어 그로 인한 손익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1. 리그 연기 가능성
 코로나가 잠잠해져 향 후 리그 일정을 재개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일정만 늦춰지는 것이기에 맨시티에 크게 나쁠 것이 없습니다.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시티의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고, 챔스권은 안정적이기 때문에 현재 순위와 리그 재개 후 순위가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재개한다면, 프리시즌이 없을 가능성이 크고, 그로인한 선수들의 몸 관리가 문제가 될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팬들은 시티의 경기를 더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 리그 중단 가능성
 코로나가 더욱더 악화되 이 상태로 리그를 중단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우승팀, 챔스권, 강등권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각 팀들끼리 큰 갈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맨시티의 경우 강등권은 해당사항 없고, 챔스권 역시 현 순위 2위. 5위 맨유와 12점이나 차이남으로 챔스 진출 역시 확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1위 리버풀과의 승점은 무려 25점입니다. 사실상 우승 가능성도 없습니다. 엄청난 격차이기 때문에, 리버풀이 조기우승을 한다고 해도 크게 배 아프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희박한 우승 레이스에서 리버풀이 조기우승한다면, 시티는 기록을 지킬 수는 있습니다. 리버풀의 무패우승 도전은 깨졌지만, 최다 승점을 향한 기록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맨시티의 EPL 최다 승점 우승(100점), 최초 3자리 수 승점 등 EPL 우승 중 손에 꼽을 대기록이기 때문에 여기서 리그가 중단이 된다면 이 기록은 여전히 맨시티의 것입니다.

 


3. 챔스 연기 및 중단 가능성
 이미 맨시티의 16강 2차전은 연기 되었습니다. 레알마드리드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맨시티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야 하는데 흐름이 한번 끊긴 듯해서 아쉽습니다. 또 연기가 진행될수록 쿠르투아를 포함한 레알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기 때문에 시티에게 큰 이점은 없습니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팀 없이 중단하는 경우입니다. 챔스 최다우승팀인 레알을 상대로 1차전 승리, 리그에서는 리버풀과의 격차로 우승 가능성 희박, 그로인한 챔스 우승을 향한 동기부여 강함. 무엇보다도 항소를 했지만, 아직 챔스 2년 출전 정지를 받을 위기에 처한 시티이기 때문에 챔스 중단은 무척이나 뼈아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시티 입장에서 손익을 한번 따져봤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여야 겠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 세계 공통적으로 긴박한 이 시국에 축구는 어쩌면 그깢 공놀이일 수도 있겠습니다. 다들 몸조심하시고 저는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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