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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모두 힘든 생활을 보내고 계시죠??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애니메이션 업계도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바이러스로 인한 애니 제작에 차질이 생기면서 방영이 연기된 애니메이션이 하나 둘 나오는 상황입니다.

 그 중에는 이번 분기 최고의 기대작들이 포함되어 있어 팬들의 아쉬움이 큰 상황인데요. 바로 '리제로 2기'와 '내청코 3기' 등이 그렇습니다. 저역시도 가장 기다리던 두 작품을 못 보게 되어 허탈함과 아쉬움이 상당히 큽니다. 
사실상 2분기 원투펀치였던 두 작품이 빠지면서, '2분기는 볼만 한 애니가 없구나'생각했지만 살펴보니 의외로 괜찮은 작품들이 많은 2분기인데요. 2020년 2분기 애니메이션 추천작 함께보시죠.

 

 

 


1. 신의 탑
 네이버 웹툰의 전설, 수많은 팬층을 보유한 웹툰이 애니메이션화가 되었습니다. 수년간 연재를 이어감에도 팬들에게 인정받아 아직도 웹툰 속 최고의 자리에 있는 만화입니다. 네이버 3대장이라 불리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꾸준하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도 드물죠. 그러한 웹툰이 애니메이션화가 되어 한미일 동시 방영과 더빙까지 빠르게 이루어졌고, 네이버에서도 상당히 밀어주는 모습입니다.

 스토리야 원작의 꽉잡힌 세계관 설정에 모두 호평을 보내왔지만, 원작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애니메이션 전개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초기 원작의 색감과 그림체를 애니메이션에도 그대로 적용한 모습인데, 여기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모양새입니다. 성우진은 주인공 밤을 제외하면 상당히 캐스팅에 힘썼다는 느낌을 받았고 분량은 1쿨입니다.

 탑에 오르려는 라헬과 그런 그녀를 쫒아 탑을 오르는 밤의 이야기. 레전드 웹툰의 애니메이션화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기대중입니다.   

 

 

 


2. 글레이프니르
 만화 원작으로 판타지, 능력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능력물임에도 이 애니는 좀 더 개성 있는 능력을 사용하는데요. 바로 인형 같은 비주얼의 괴물로 변하는 능력입니다. 작화부터 전개, 성우까지 크게 흠잡을만한 게 없어 보였고, 다소 독특한 능력물임에 한번 믿어보려고 합니다.

 인형옷의 괴물로 변하는 주인공 카가야 슈이치와 그런 주인공에 흥미를 가진 소녀 아오키 클레어. 둘이 보여주는 독특한 배틀 애니메이션 '글레이프니르'입니다.

 

 

 


3. 후르츠 바스켓 2기
 원작의 명성 때문에 본 1기에 개인적으로 실망이 컸습니다. 하지만 2기에는 이름값을 해주리라 믿습니다.
무겁지 않고 가볍게 보기에는 좋은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성과 닿으면 동물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소마 가문과 여고생 토오루의 이야기. 후르츠 바스켓 2기입니다.

 

 

 


4.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서로 다른 남녀 4명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입니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주는 분위기가 봄과 딱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옛날 애니의 작화처럼 보이는 작화는 오히려 특유의 분위기에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성이 가득 담긴 애니메이션입니다.

 여름이 오기 전, 감성적인 로맨스 애니메이션은 어떠신가요??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2분기 추천작입니다.

 

 

 


5. 카쿠시고토
 에로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와 그런 만화가의 전부인 딸, 딸에게 자신의 직업을 알리지 않으려는 만화가의 이야기. '카쿠시고토'입니다. 우선 굉장히 밝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코미디를 중심으로 난처한 상황에 빠진 아빠와 귀여운 딸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벼우면서 훈훈한 애니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애니 '카쿠시고토'입니다.

 

 

 


6.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제목이 상당히 길죠?? 이렇게 긴 제목의 라노벨들은 종종 제 눈에 띄지만, 개인적으로 좋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또 최근 이세계물에대한 평이 안 좋기 때문에, 제목만 보고 저도 패스를 하려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편견을 버리고 1화를 시청했을 때, 이번 분기 다크호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먼저 동화풍의 작화는 시청하기 편했으며, 이세계물 중에서 악역으로 환생하는 부분은 새로웠습니다. 무겁지 않으면서 악역인 본인과 주변인들을 하나씩 성장시키는 성장물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자신의 미래에 처해진 파멸 플래그를 막기 위해 분주한 악역 주인공 카타리나의 이야기. 줄여서 '악역영애' 2분기 추천작입니다.

 

 

 


7.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2기
 19년 1분기에 뜬금없이 등장해서 애니 팬들의 눈에 확실히 각인된 작품입니다. 또 '안녕하살법'이라는 유행어로 이슈가 됐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러브 코미디의 정석이라고 봐도 될 만큼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작품입니다.

 

 학생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카구야와 회장의 먼저 고백받기 위한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2기' 2분기 추천작입니다.

 

 

 


8.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워 오브 언더월드 2쿨
 앨리시제이션의 하이라이트, 3개월을 쉬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1쿨에서 한마디도 하지 못 한 키리토와 주인공을 대신해 맹활약을 펼친 앨리스. 그리고 아스나를 비롯한 기존의 멤버들이 참전합니다.

 

 시리즈 중 가장 길었던 에피소드 엘리시제이션. 그 마무리는 어떻게 될까요? '소드 아트 온라인' 2분기 추천작입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020년 3분기로 연기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애니메이션을 추천하게 됐네요. 리제로와 내청코가 밀리면서 이 작품을 대체할 작품을 찾다가 이렇게 돼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의 2분기 추천작은 무엇인가요? 저는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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