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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커 영화로 큰 관심을 모았던 영화 '조커'가 개봉했습니다. 특히 '호아킨 피닉스'의 캐스팅으로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아 이 정도면 역대 최고의 조커로 평가받는 히스 레저와 비교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영화 조커에 관한 이야기 함께하시죠.
1. 다시한번 '조커'에 임팩트를 불러온 '호아킨 피닉스'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를 연기한 히스 레저는 영화 내용뿐만 아니라 연기력에서도 역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이후 새로운 시리즈로 조커가 등장했지만, 그 임팩트는 전과 비교하자니 히스 레저에게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히스 레저의 조커는 2008년 개봉작(다크나이트)으로 벌써 10년 넘게 지났습니다. DC를 대표하는 배트맨은 잦은 배우 교체로 다시 교착점에 들어섰고, 마찬가지로 빌런을 대표하는 조커도 서서히 잊혀갔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커의 개봉으로 다시금 잊히던 빌런에게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조커 역할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때문이죠. 영화 '마스터', '그녀' 등으로 이미 연기력 하나만큼은 검증된 배우입니다. 한국에서는 큰 대중성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의 연기력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동시에 조커에 대한 기대도 커져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의 연기력은 우리의 기대에 보답을 해줬습니다.
2. '호아킨 피닉스'가 보여준 '조커'의 섬세한 몸짓 연기
"그래서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가 히스레저의 조커를 뛰어넘었나?"라고 물어본다면 저의 대답은 반반입니다. 이 의견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조커 특유의 억양이나 발음은 히스 레저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조커 하면 떠오르는 대사는 'why so serious?'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호아킨 피닉스'가 보여준 조커의 몸짓 연기는 정말로 충격적이었습니다. 기다란 비율에서 보여지는 조커 특유의 광대짓, 시원하게 뻗어나감과 동시에 수축되는 몸짓은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3. '조커'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
이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우리가 알던, 혹은 앞으로 볼 조커의 탄생(과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조커는 과거에 대한 설정, 감독이 생각하는 조커에 따라 다르게 풀이되어 왔습니다. 다크나이트, 수어사이드 스쿼드,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조커에서 다 설정이 다릅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이 영화에서, 혹은 이 시리즈에서 조커의 본 이야기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이 점이 확실히 아쉬운 부분인데요. 영화 전체적으로 다크나이트와 비교할 때 많이 뒤처집니다.
4. 현실에서 논란을 줄 정도의 '범죄미화'
미국에서는 영화 조커의 개봉으로 총기테러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만큼 영화에서 보여지는 범죄의 잔혹성이 실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 거겠죠. 아무래도 악당을 주인공으로 삼은 영화이기에 그의 범죄에도 이유가 필요하죠. 하지만 이유불문 조커의 행동은 명백한 '악'입니다. 조커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영화는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저 논란의 근거입니다. 영화 내에서 막연하게 부유층을 적대시한다던지, 살인자를 옹호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이 이슈를 먼저 듣고 영화를 봐서 그런진 몰라도 꽤 잔혹한 영화인 건 틀림없습니다.
5. 이슈와 이름값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아쉬운 영화
전체적으로 영화에 대한 평가는 아쉽습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훌륭했지만, 이야기의 마무리는 지어지지 않은 점. 차기작이라도 확정되있다면 모르겠지만, 조커2 제작 불투명, 로버트 패틴슨의 배트맨과도 연계될 확률 적습니다. 단순 오락영화로 치부하기에도 주제가 너무 무겁고요. 그럼에도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가 궁금하신 분들은 추천합니다. 그의 연기력만 보러 가도 충분히 가치 있을 듯싶으니깐요. 저는 또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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