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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드릴 애니메이션은 와타나베 신이치로감독의 대표작 카우보이 비밥입니다. 1998년도 작품으로 지금의 10, 20대에게는 조금 낯선 작품일 텐데요. 직접 보진 않았더라도 카우보이 비밥이란 제목은 익숙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방영한지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1. SF 느와르 세계관

 ‘카우보이 비밥의 시간적 배경은 미래입니다. 우주선으로 각 태양계 행성을 옮겨 다닐 수 있는 과학이 발전한 시대. 지금이야, SF물이 워낙 많이 있어서 왠만한 설정으로는 큰 흥미를 끌어내지 못하는데요. 이 작품이 방영한 시기가 98년이라는 걸 생각하면 감탄을 그칠 수 없습니다.

 

 

2. 레전드 OST

 사실 이 작품보다 더 유명한건 이 애니메이션의 OST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이 애니의 메인 테마이자 오프닝인 ‘Tank!’는 분명히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해요. 한국의 수많은 예능에도 이 노래가 사용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The Egg and I’‘The Real Folk Blues’ 등 명곡이 작품을 넘어 다른 장르에서 많이 재활용되었습니다.

 

 작중 상황 하나하나에 적합하게 흘러나오는 OST는 이 애니메이션이 레전드라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3. 단편적 에피소드를 커버하는 중후한 분위기

 분명히 하나의 메인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편은 메인과 별개로 단편적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총26화 중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결국엔 메인 스토리가 아닌, 별개의 스토리로 가볍게 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자칫하면 이런 서브 스토리가 이야기의 중심을 옅어지게 만들 수도 있는데요. ‘카우보이 비밥은 그런 단편적 에피소드도 느와르 특유의 분위기로 끌고 갑니다. 결과적으로 시청자는 이 작품이 주는 느와르 풍을 한껏 느끼게 되는 셈이지요. 작품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렇게 쌓아온 느와르 분위기를 마지막 화에서 한 번에 터트립니다.

 

 

 ‘카우보이 비밥은 현재 실사화 영화 제작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무려 21년전 작품이라고 생각했을 때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인지도는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년이 흐른 지금에도 꾸준히 회자되는 것처럼, 이 애니메이션은 대단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레전드 SF 느와라 작품 카우보이 비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저는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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