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리즈', 마술과 과학 + 초능력까지 강렬한 세계관(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팬들은 줄여서 ‘어마금’이라고 부릅니다. 라이트 노벨 원작으로 일본 라노벨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원작 소설은 2004년부터 연재했으며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작품입니다. 작가는 ‘카마치 카즈마’, 일러스트레이터는 ‘하이무라 키요타카’. 한국에서 정발 된 일본 라노벨 중 가장 많이 발간되었다고 하네요.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시리즈이자 외전인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9년 3분기 방영예정인 ‘어떤 과학의 일방통행’이 있습니다.

 

 먼저 이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잘 짜여진 세계관 설정

 마술과 과학 두 가지의 사이드로 나뉘어 있는 세계관에 초능력까지, 남성 팬이라면 좋아할 요소들이 충분히 배치돼있고 또한 그러한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짜임새 있는 세계관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런 매력적인 세계관만으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어떤 시리즈'입니다.

 

 

 

 

2. 밝은 전개와 어두운 전개의 밸런스

 이 애니메이션의 전개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 한쪽으로 치우쳐있지 않은 게 큰 장점인데요. 애니의 밝은 부분은 일상물을 즐기는 듯한 힐링부터 코미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반면, 반대로 어두운 부분은 파격적인 연출, 잔혹한 스토리 등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시리즈의 밝은 부분은 외전인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 더 빛을 바라고 있고, 어두운 부분은 이 시리즈의 핵심 에피소드 중 하나인 ‘시스터즈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시리즈’는 그런 두 부분을 적절한 밸런스로 사용하여 시청자의 감정선을 움직입니다.

 

 ‘어떤 시리즈’는 장점만큼 단점도 크게 부각되어 있는데요. 이번엔 애니메이션의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지나친 노출

 기본적으로 이 시리즈는 하렘물(한 명의 남자 주인공과 여러 히로인들이 나오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러한 요소또한 적절하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리즈’는 필요 이상으로 민망한 장면들을 노출시키곤 하는데요. 전개의 흐름을 끊는 무의미한 여성 캐릭터 활용은 종종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2. 캐릭터 재활용의 나쁜 예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를 재활용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작품은 ‘원피스’라고 생각하는데요. 팬들 역시 일회성으로 소모하는 캐릭터에 정이 가지는 않기 때문이죠. 캐릭터를 죽이지 않고 스토리에 다시 활용하는 부분, 그 부분에서 장점이 가득한 만화가 ‘원피스’라고 한다면, ‘어떤 시리즈’는 단점의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료, 이런 전개는 저도 싫어하지 않는데요. 이러한 전개가 계속 반복되고 변화가 없다면, 그걸 지켜보는 팬들도 지치기 마련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정발 된 ‘라노벨’이기에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시리즈도 많습니다. 보는 순서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를 다른 시리즈로 생각하지 않고 방영한 순서대로 보는 것입니다.

 

1.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기’(2008)

2.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기’(2009)

3.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기’(2010)

4.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2기)’(2013)

5.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3기’(2018)

6. ‘어떤 과학의 일방통행’(2019 3분기)
7.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3기)(2020 1~2분기)

 

 

 

 

 ‘어떤 시리즈’는 사실 중심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보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인기가 더 많습니다. 중심 스토리에는 큰 장점만큼 큰 단점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중심 스토리의 외전인 ‘어과초’는 주인공 ‘미사카 미코토’를 중심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매우 크기에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정발 된 ‘라노벨’이자 일본 라노벨을 대표하는 작품 ‘어떤 시리즈’. 단점을 뒤엎을 장점이 분명 크기에 지금까지 사랑받는 작품이 아닐까요? 직접 확인해 보세요. 저는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