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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소개했던 어떤 시리즈2000년대를 대표하는 라노벨이었다면, 2010년대를 대표하는 라노벨은 무엇일까요? 라노벨의 인기가 커지면서 여러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저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라노벨로 소드 아트 온라인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를 뽑고싶습니다. 두 작품 모두 애니메이션화가 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는 줄여서 역내청혹은 내청코라 불립니다.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1위를 3번이나 달성할 정도로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은 작품입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학교의 아웃사이더인 하치만이 부활동, 봉사부에 들어가 여러 학생들을 도와주고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라노벨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세계나 판타지는 없습니다. 그럼? 평범한 일상 청춘 학원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단순 러브코메디에 한정하지 않는 하치만의 심리 분석과 고찰은 이 애니메이션의 큰 특징이자 팬들을 끌어모은 원동력입니다.

 

 

 아웃사이더의 감성으로 모든 상황을 다른 시선으로 보는 주인공(하치만), 그런 특별한 시선으로 하치만은 여러 사건을 해결해나가는데요. 평범한 시선으로 봤을 때, 하치만의 방법은 꽤나 위험한 발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하치만의 결정은 그의 수많은 고찰을 통해 나옵니다. 이런 하치만의 심리를 함께하는 시청자는 새로운 접근으로 다양한 느낌을 받게 되고, 이 캐릭터에 빠지게 됩니다. 그의 시선에서 나온 많은 명대사는 팬들 사이에서 계속 회자되고 있습니다.

 

 

 ‘러브코메디인 만큼 히로인이 빠질 수 없겠죠, 하치만과 같은 봉사부 소속인 유키노와 유이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차갑지만 냉정하고 빠른 판단을 내리는 유키노, 다소 무르지만 따듯한 유이는 하치만을 조력하거나 하치만이 의지합니다. 극이 진행될수록 흥미진진한 셋의 관계와 상반된 3명의 캐미 역시 이 애니메이션의 장점입니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기는 20132분기, 2기는 20152분기에 각각 1쿨로 방영되었습니다. 원작 소설은 13권까지 연재되었으며, 14권이 완결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중입니다. 또 애니메이션의 3기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며 빠르면 이번 연도, 혹은 내년에 3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는 일상, 청춘, 학원물에서 제가 가장 아끼는 작품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직 이 애니메이션을 접하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하면서 저는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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