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분기 애니메이션 추천작

 

 

2019년 2분기 애니메이션 추천작

 

 2분기 시작하고도 한 달이 넘게 지났는데요. 오늘은 19년 2분기 애니메이션 몇가지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가시죠.

 

 

1. 원펀맨 2기

 

 약 3년 3개월만에 돌아온 ‘원펀맨 2기’입니다. 큰 인기를 얻었던 1기인데 꽤나 시간이 지난 후에야 2기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1기의 제작사인 ‘매드하우스’에서 ‘J.C.STAFF’로 바뀌었다는 점인데요. 최근 ‘J.C.STAFF’의 행보에 실망한 팬들이 많기 때문이죠.

 

 작화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는데, 기대치가 낮았던 탓인가요?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기의 명성에 뒤처지지 않고, 펀치 한방으로 빌런을 물리치는 사이타마의 이야기는 여전히 재미있다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2분기 원탑 ‘원펀맨 2기’입니다.

 

 

2. 후르츠 바스켓

 

 ‘후르츠 바스켓’이란 제목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시지 않았나요? 2001년에 방영 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무려 약 18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리메이크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엄마를 잃은 후 혼자 살고 있는 여고생 토오루와 12지와 관련된 동물들로 변하는 저주를 받은 소마 가문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2001년 판에 비해 작화도 성우도 전면 교체되었다고 하는데요. 과거의 명성을 그대로 유치한 채 새로운 팬들을 유입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3. 귀멸의 칼날

 

 ‘귀멸의 칼날’은 일본 점프에서 연재하고 있는 인기 만화입니다. 그 인기를 토대로 이번에 애니메이션화가 되었는데요. 무엇보다도 팬들은 이번 작품의 제작사를 맡은 ‘ufortable’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오니가 살고 있는 시대, 오니의 습격을 받은 탄지로의 가족은 여동생 네즈코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죽게 된다. 살아남은 네즈코는 점점 오니로 변해가고 그런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탄지로의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스토리와 작화 외적으로, 주인공이 착용한 귀걸이의 디자인인데요. 그 문양이 다소 욱일기와 비슷하다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기분이 언짢지만 한국에서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은 이 부분이 수정된다고 하네요. 잡음이 있지만 ‘페이트 시리즈’로 유명한 ufortable과 점프 인기 만화의 합작, 기대했던대로 퀄리티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4. 캐롤 & 튜즈데이

 

 ‘카우보이 비밥’의 감독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작품입니다. 시간적 배경은 미래, 공간적 배경은 화성! ‘카우보이 비밥’과 같이 멋진 SF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총이 아닌 악기를 들었는데요. 화성의 뮤지션이 되고 싶은 두 소녀, 캐롤과 튜즈데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음악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좋은 OST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기를 하는 성우와 노래를 하는 성우가 다른 것도 좋은 퀄리티를 뽑아내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거기에 작화 역시 음악에 뒤지지 않는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낙 기대작이 많은 19년 2분기라 이 작품을 놓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야기 ‘캐롤 & 튜즈데이’ 추천드립니다.

 

 

5. 진격의 거인 3기 - 2쿨

 

 2010년대 애니메이션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파격적인 설정으로 1기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데요. 18년 3분기에 방영되었다가 약 7개월의 공백을 갖고 다시 이어집니다. 무엇보다 3기의 진짜배기는 2쿨부터라는 말이 많기 때문에 무조건 봐야겠죠?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2분기 애니들과는 달리 1달 늦게 시작했다는 점과 그럼에도 종영 날짜는 비슷하다는 것. 그것 외에는 믿고 보는 ‘진격의 거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거인의 대결을 넘어서 거인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려는 에렌과 조사병단! 그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에서 확인하시죠.

 

 제가 추천한 5개의 작품 외에도 2분기 추천작은 많이 있겠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2분기 추천작은 무엇인가요? 저는 다른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