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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읽는 던파 스토리 #4(던전 앤 파이터)
23. 7인의 마이스터
바칼을 없애기 위해 7명의 마이스터는 ‘게이볼그’라는 초대형 기계 로봇을 만들어 낸다. 그 중심에는 ‘엘디르’라는 마이스터의 도움이 컸는데, 사실 그녀는 마이스터로 위장한 힐더였다. 힐더는 천계인들을 이용해 바칼을 죽이려 했다. 바칼은 그런 힐더의 계략을 알아채고 7인의 마이스터 중 리더인 ‘테네브’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놀랍게도 바칼이 선택한 것은 무력이 아닌 부탁이었다. 프로젝트를 멈춰달라는 바칼의 말에 테네브는 의아해했고, 바칼은 그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테네브는 바칼의 말을 믿어야 할지 고민하지만 결국 그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의 선택으로 게이볼그 기술의 일부는 후대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7인의 마이스터는 모두 죽음으로 비극을 맞게 된다.
24. 차원의 틈
천계인들의 계속되는 성장은 바칼의 세력을 몰아붙혔지만, 아직 그가 쓰러질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 바칼의 앞에 힐더가 모습을 보인다. 힐더는 바칼에게 죽음으로 막을 내릴 때가 왔다며 차원의 틈을 연다.
차원의 틈에는 500년 후에나 볼 수 있을 강자들이 가득했다. 그들은 500년 후의 미래에서 왔으며 인간, 흑요정, 마계인 등 다양한 종족들로 구성돼있다. 바칼 본인이 만든 시련으로 성장한 500년 후의 모험가들 이었다.
바칼은 오래전 루크가 암시했던 형상이 떠올랐다. 불길이 가득하고 그 안에서 죽어가던 자신의 모습을. 하지만 그는 미소 지었다. 미래에서 보낸 모험가. 그것은 분명 자신이 힐더를 조급히 만들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바칼은 마지막으로 힐더의 계획을 비틀기 위해, 미래의 모험가들에게 몇 가지 진실을 말한다. “나를 죽인 것은 과거의 천계인이라고 배웠나? 이제 내가 진짜 역사 공부를 시켜주지. 내가 만약 오늘 죽는다면, 그것은 너희의 과거에도 그랬다는 것이다. 즉 나를 죽인 것은 과거의 천계인들이 아니라 언제나 너희 미래의 모험가였다는 이야기지”.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모험가들은 충격에 빠졌다. 모험가들은 자신들을 과거로 보낸 힐더에게 불신을 갖기 시작한다.
바칼은 거대한 용의 모습으로 모험가들은 맞선다. 하지만 그날, 바칼은 예언대로 불길에 휩싸여 죽음을 맞이한다. 바칼은 죽음 마지막에서 두근거림을 느낀다. 모험가들이 힐더에 대한 의심을 시작했기에, 힐더에게 언젠가 칼날을 들이댈 것을 알기 때문이다.
25. 차원의 틈 이후 아라드
바칼의 마지막 공격으로 천계는 4개로 갈라졌다. 갈라진 4개의 땅덩이는 각각 ‘지벤 황국’, ‘이튼 공업지대’, ‘노스피스’, ‘루프트 하펜’이 되었다. 대륙에서는 데로스와 잔존 펠로스 세력 간의 전쟁이 펼쳐졌고, 그 전쟁의 승자는 데로스였다. 데로스는 제국을 선포했다.
이 시기에는 ‘전이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차원의 균열로 여러 생물들이 아라드로 넘어왔다. 이는 큰 혼란을 불러왔지만 아무도 그 원인을 몰랐다.
데로스의 황제 레온은 아이리스의 꼬드김에 ‘전이 에너지’에 관심을 가진다. 그는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에서 전이 에너지를 강제 주입하는 실험을 강행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다.
26. 비명굴
제국의 부도덕한 실험은 끝나지 않았고, 비밀리에 계속해서 진행됐다. 그러던 중 마계의 사도로 군림하던 ‘시로코’가 느닷없이 아라드 대륙의 ‘비명굴’로 전이되었다. 춥고 어두운 비명굴은 에너지 양분을 필요로 하는 시로코에게 최악의 환경이었다.
불길함을 감지한 제국은 비명굴로 군대를 파견하지만, 시로코에 의해 전멸한다. 제국은 시로코에 엄청난 포상금을 걸었고, 수많은 모험가들이 시로코 토벌에 참가한다. 그 모험가 집단에는 ‘4인의 웨펀마스터’(반, 시란, 브왕가, 아간조)와 흑요정 버서커(록시)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간조와 록시는 비명굴을 동행하면서 점차 연인 사이로 가까워진다.
모험가들은 온갖 시련을 겪으며 시로코에게 다가갔다. 최악의 환경 속, 힘이 약해진 시로코였지만 그래도 그녀는 사도였다. 마지막까지 시로코를 밀어붙인 건 4인의 웨펀마스터와 록시. 시로코에 의해 위기에 빠진 4인의 웨펀마스터. 그중 아간조를 구하기 위해 록시는 스스로 카잔 증후근(버서커들이 가지고 있는 광기)을 발동한다. 록시는 시로코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고는 아간조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아간조는 록시의 죽음에 애통하지만, 이후 왜인지 록시의 존재는 모두의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결국 시로코 토벌에 성공한 4인의 웨펀마스터는 대륙의 영웅으로 칭송받는다.
27. 그림시커
시로코가 죽은 후, 시로코의 정신체는 7개로 나뉘어 전 세계로 흩어진다. 이 정신체는 우연히 7명의 인간에게 깃들고, 그들은 시로코의 능력과 기억의 일부를 얻게 된다. 그들은 ‘그림시커’라는 조직을 창설하게 되는데, 사도라는 존재를 숭배하고 이들이 구원을 가지고 올 것이라는 일종의 종교단체였다. 그 그림시커의 중심에는 고대 테라의 생존자 ‘아젤리아 토르’가 있었다.
아젤리아는 테라가 몰락하던 때, 우주선 ‘제네시스’를 타고 피신에 성공한 생존자이다. 그녀는 아라드에 도착 후, 고대 문헌을 통해 힐더의 계획을 알게 된다. 그녀는 시로코의 기억을 흡수한 7인과 함께 그림시커를 창설했고, 힐더의 음모를 막고자 했다. 시로코의 정신체를 흡수한 7인은 그림시커의 지부장이 되어 아라드 각지로 파견되었고, 아젤리아가 타고 온 제네시스는 후에 ‘절망의 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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