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글로 읽는 던파 스토리 #2(던전 앤 파이터)

 

 글로 읽는 던전 앤 파이터 스토리를 준비해봤습니다. 그럼 2편 함께 보시죠.

 

 

9. 무형의 시로코

 주알라바돈은 에너지를 양분으로 삼는 존재들이 살고 있었으며, 그중 시로코는 특출 나게 강한 존재였다. 시로코 역시 모종의 이유로 마계로 건너왔지만, 끊임없는 에너지가 필요한 그녀에게 마계는 척박한 땅이었다.

 

 

10.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어느 날 마계에는 검은 질병을 품은 괴물이 전이되는데, 그 이름은 디레지에였다. 디레지에의 힘은 다른 강자들만큼 강하지 않았지만, 주변 모두를 병들게 하는 강한 독기를 가지고 있다. 이 검은 질병은 디레지에조차 통제할 수 없었고, 마계의 끝자락에서 여러 참사를 일으킨다.

 

 

11. 불을 먹는 안톤

 ‘아고라골라‘라는 행성은 거대 종족 ’올루‘와 작지만 총명한 ’타르탄‘이 살고 있는 행성이다. 이 둘은 처음엔 대립했지만, 이후 서로 협력하며 공생관계가 되었다. 몸집이 큰 올루대신 작은 타르탄이 사냥을 도왔기 때문이다. 그러한 효율적인 사냥은 곧 생태계 파괴라는 재앙을 초래했고, 행성은 멸망을 앞에 둔다. 힐더는 위기에 처한 그들을 마계로 안내했다. 남은 타르탄들은 올루 중 가장 어리고 기동력이 좋은 안톤과 함께 마계로 건너가게 된다.

 

 

12. 긴 발의 로터스

 대부분의 지형이 바다로 이러어진 솔라리스에는 로터스라는 강자가 살고 있다. 솔라리스의 생물 중 독보적으로 강했던 로터스 역시 마계로 건너오게 된다. 로터스는 솔라리스에서와 같이 마계의 해양을 지배하며 심해의 제왕으로 군림한다.

 

 

13. 건설자 루크

 빛과 어둠으로 양면이 나뉜 행성 ‘헤블론’에는 위대한 군주 루크가 있다. 그는 예언가이자 건축가이자 과학력까지 가진 창조주였다. 그런 루크 역시 힐더의 제안으로 마계로 오게 되는데, 척박한 마계의 땅에서 루크는 힘을 급격히 소진하게 된다. 빠져나가는 힘을 막지 못한 루크는 기억을 잃고 노인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왜 마계로 오게 됐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루크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만들었고, 그것은 죽은 자의 성이라 불렸다. 루크는 마계에 전력을 공급하고 마계를 재건하는데 일조했지만, 그의 행성인 헤블론은 군주를 잃은 탓에 멸망하고 만다.

 

 

14. 폭룡왕 바칼

 바칼은 ‘드락발트’라는 행성의 왕이다. 그는 왕이었지만 무료한 삶을 느끼고 있었다. 역시나 힐더는 그에게 마계로 올 것은 제안했으며, 바칼은 곧바로 그가 창조한 용인들과 함께 마계로 건너왔다.

 

15. 예언

 루크는 오랜 시간 죽어있던 마계의 메트로센터를 가동하면서 자신이 진정 필요로 했던 것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수백 년 만에 마계에 나타난 깨끗한 빛이었다. 그 순간 루크의 정신은 맑아졌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다. 빛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루크는 자신이 누구였고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다. 이후로 루크는 자신의 본색을 숨기고, 자신이 예지한 미래를 바꾸기 위해 하나의 계획을 시작한다.

 

 마계로 온 바칼은 메트로센터 속 예언의 형상을 발견한다. 금방 꺼진 형상을 다시 보기 위해 바칼은 루크에게 메트로센터에 불이 들어오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루크에 의해 불이 들어오고, 바칼은 예언의 형상을 바라본다. 그 형상 안에는 바칼 본인이 죽어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예언의 형상은 루크가 마계에 올라탄 강자들의 죽음을 예언한 그림이었다. 평소 루크의 예언 능력을 잘 알고 있었던 바칼은 예언을 해석하기 시작한다. 예언에는 본인을 포함한 시로코, 로터스, 디레지에의 죽음도 그려져 있었고, 그 끝에는 남녀 한 쌍이 세상을 굽어보고 있었다. 바칼은 예언에서 카인과 힐더의 죽음이 없었던 것을 보아 저 남녀가 그들일 것이라 추정한다. 곧이어 바칼은 힐더의 진정한 목적을 눈치채게 된다.

 

 

16. 창신세기

 오래전, 힐더는 마계를 재건하여 테라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했지만 계속해서 실패했다. 그러던 그녀는 테라 어딘가에 숨겨져 있던 고대의 유적지에서 예언서 ‘창신세기’를 발견한다. 그 예언에는 사도들과 하나의 세상을 희생시킴으로써 테라를 재창조한다는 뜻이었다. 또한 힐더는 창신세기에 거론되는 수많은 이명들이 고대 12사도가 환생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우주 곳곳의 강자들을 마계에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힐더는 마계로 사도의 이명을 가진 강자들을 모았다. 창신세기에 의하면 사도는 서로를 해칠 수 없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계획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힐더는 신중한 준비가 필요했다. 이후 힐더는 늙고 노쇠한 모습의 루크를 제외한 8명의 강자를 불러 모았다.(카인, 프레이, 카시야스, 시로코, 디레지에, 로터스, 안톤, 바칼) 힐더는 자신을 포함한 9명에게 마계의 최강자를 엄선했다는 명목으로 사도라는 이름을 붙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