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글로 읽는 던파 스토리 #1

 

 글로 읽는 던전 앤 파이터 스토리를 준비해봤습니다. 워낙 방대한 내용이기에 줄일 수 있는 건 최대한으로 줄이고 굵직한 스토리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그럼 1편 함께 보시죠.

 

 

1. 창조주 칼로소

 ‘칼로소’는 우주와 수많은 별을 창조했다. 그 과정에서 칼로소의 면면들이 떨어져 나왔고, 그 면면들은 각자의 차원에 존재하는 신이 되었다. 신들은 세상을 구성해 나갔다. 인간, 요정, 난쟁이, , 악마 등 각기 다른 모습의 생명들이 태어났고 신들은 그들의 위에 군림하며, 파생된 여러 차원을 거닐었다.

 

2. 테라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수십억 년 후, 문명의 발전에 두각을 보인 행성이 있었는데, 그 행성은 태양계 세 번째 행성 테라였다. 테라의 인간들은 고도의 과학 문명으로 오만해졌고, 급기야 우주에 떠돌던 창조주 칼로소의 힘을 인공생명체에 주입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인간은 고대 12사도를 창조하게 된다.

 

 

3. 고대 12사도

 고대 12사도에게 주입된 칼로소의 힘은 어둡고 사악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 사도들은 13번째의 사도를 깨우기 위해 인간들을 부추겨 전쟁을 일으킨다. 이러한 혼란을 보다 못한 칼로소는 직접 테라의 상공에 강림한다. 칼로소와 고대 12사도는 대적했고, 이 여파로 테라는 산산조각 난다. 12사도 또한 육체가 소멸되었고, 무형의 힘으로 돌아간 그들은 새로운 육체를 찾으며 우주를 떠돌게 된다. 칼로소 역시 이 싸움에서 큰 상처를 입었는데, 자신을 수많은 파편으로 나누어 여러 우주로 퍼져나가게 했다.

 

4. 마계

 테라가 조각이 날 때 모든 테라인들이 죽은 것은 아니었다. 한 테라의 파편 위에 한 무리의 테라인들이 살아남았고, 이 땅은 후에 마계라 불렸다. 생존자들은 우주 방사능에 의해 괴물의 모습으로 변이 되었고, 마계는 우주를 떠돌며 외계의 위협에 고통받았다.

 

 

5. 우는 눈의 힐더

 고통받는 테라 생존자들을 딱히 여긴 마법사가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힐더였다. 힐더는 우주 방사능으로부터 마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 여파로 마계는 시공을 떠돌며 다른 세계와 통하는 기이한 장소가 된다.

 

 

6. 숙명의 카인

 우주를 떠돌던 마계는 외계의 침입에 꾸준히 위기를 겪는다. 그중 그랑블라드라는 행성의 거인들에게 마계는 무력히 당하는데, 이때 강대한 힘을 가진 존재가 나타나 거인들을 쓸어버린다. 그 강대한 존재의 이름은 카인이다. 홀연히 마계를 구한 카인은 다시 돌아가려 하지만 그의 힘을 지켜본 힐더는 그에게 마계에 남아줄 것을 제안한다. 카인은 힐더의 제안을 수락하며 마계에 남는다. 이후에도 외계는 꾸준히 마계를 침략하지만, 모두 카인의 손에 격퇴당한다. 마계인들은 그런 카인을 두려움의 존재이자 자신들의 영웅으로 받아들인다.

 

 

7. 창공의 프레이

 프레이는 금빛 행성 테이베르스에서 가장 높은 자라 불리는 강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테이베르스 전역에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프레이는 하늘 위로 올라갔고 마계를 발견한다. 테이베르스로 향하는 마계를 막기 위해 프레이는 마계로 돌진한다. 프레이가 마계에서 발견한 강력한 기운은 카인. 그가 테이베르스에 위협이 될 거라 판단한 프레이는 카인에게 돌진한다. 프레이와 카인은 5일이 넘도록 싸웠지만 승부를 내지 못한다. 이 이상의 싸움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프레이는 테이베르스로 돌아가려 하지만, 이미 마계는 테이베르스에서 한참 멀어진 후였다. 결국 프레이는 테이베르스로 돌아가지 못하고, 힐더의 제안으로 인해 마계에 남게 된다.

 

 

8. 정복자 카시야스

 약육강식의 행성 에컨에는 검 한 자루로 경지에 도달한 자가 있다. 그 자의 이름은 카시야스’. 카시야스는 에컨에서 더 이상 자신의 적수를 찾지 못했고, 강자와 싸울 날 만을 고대했다. 힐더는 그런 카시야스에게 우주를 떠도는 마계에는 강자들이 많다며, 카시야스를 마계로 불렀다. 마계에서 카시야스는 많은 강자들을 베어버렸다. 프레이에게도 싸움을 걸었지만 프레이는 싸움에 응해주지 않았다. 겨뤄본 강자들과의 싸움에서 모두 승리한 카시야스는 드디어 카인을 만나게 된다. 카시야스는 카인과의 싸움에서 생전 처음으로 무력함을 느꼈다. 그를 맞서려면 더 많은 수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카시야스는 깔끔히 패배를 인정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