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읽는 스타크래프트 스토리 #7

 

글로 읽는 스타크래프트 스토리 #7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7편 함께보시죠.

 

 

25. 돌아온 사라 케리건

 인간으로 돌아온 케리건은 칼날 여왕 시절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기억이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혼수상태에 빠져들었으며 깨어있는 동안에도 끔찍한 악몽에 시달려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레이너는 케리건의 자해를 방지하기 위해 몸을 묶기도 약물을 투여하기도 했지만 케리건은 칼날 여왕을 죽이겠다고 해놓고는 자신을 죽이지 않았던 레이너를 원망하기까지 한다.

 

 레이너는 머릿속에 멩스크에 대한 복수만 가득한 케리건을 안타까워하고, 우모자 보호령의 한 연구소 실험실에서 케리건은 여러 실험을 받는다. 그러던 중 자치령의 대규모 함대가 급습을 걸고, 노바 테라가 이끄는 자치령 부대 일부가 케리건의 실험실로 침투하자 레이너는 케리건을 구하기 위해 실험실로 달려간다. 같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둘은 갈라지게 되고, 케리건은 히페리온에 도착했으나 레이너는 돌아오지 못한다. 후에 레이너는 체포당해 멩스크에게 처형을 당했다는 뉴스가 뜨게 되며 케리건은 큰 충격을 받는다.

 

 

26. 군단의 심장

 분노한 케리건은 자신이 쓰던 거대 괴수로 돌아가 저그 군단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제라툴의 도움으로 원시 저그의 존재를 알게 된 케리건은 제루스로 가 원시 칼날 여왕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케리건은 원시 저그의 정수를 손에 넣은 뒤 과거의 칼날 여왕보다 강력한 힘을 얻게 된다. 또 젤나가 유뮬을 통해 인간으로 한 번 되돌아갔던 적이 있어 어두운 목소리(아몬)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칼날여왕으로 돌아간 케리건은 거짓 처형되었던 레이너를 구하게 되지만, 친구까지 잃어가며 인간으로 되돌렸던 연인이 다시 칼날여왕으로 변한 모습을 보고 레이너는 충격을 받는다. 레이너는 피닉스의 이름과 케리건때문에 죽게 된 수많은 사람들까지 언급하며 크게 실망하고 분노했다. 케리건은 레이너의 권총을 자신의 머리에 들이대며 레이너의 선택에 자신의 목숨을 맡기지만 레이너는 차마 케리건을 쏠 수 없었다. 레이너는 결별을 선언하고 감옥을 나가버린다.

 

 멩스크에 대한 복수를 끝내기로 마음 먹은 케리건은 저그 군단을 이끌고 코랄로 쳐들어간다. 결국 황궁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한 케리건은 멩스크를 위협하지만 오히려 멩스크는 젤나가의 유물로 케리건을 제압한다. 케리건이 위기에 빠져있을 때,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려는 케리건의 모습을 보고 마음을 돌린 레이너가 멩스크를 날려버린다. 레이너의 도움을 받은 케리건은 결국 멩스크를 처치하며 길었던 복수를 달성한다. 드디어 오랜 세월끝에 멩스크는 죗값을 치렀고 레이너는 자신을 도와줘서 고맙다는 케리건을 떠나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