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읽는 스타크래프트 스토리 #5

 

글로 읽는 스타크래프트 스토리 #5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5편 함께보시죠.

 

 

20. UED 원정군

 지구에서는 UED 원정군을 조직해 코프룰루 구역을 침공한다. UED는 코프룰루 구역을 그저 먼 타지 보듯이 했지만 단 한 번도 조우한 적 없는 외계 세력의 출현, 같은 인간이지만 새로운 세력인 테란 자치령의 출범에 불안과 공포를 가지게 됐다.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략하게 내버려 둘 수 없다는 명분에 UED는 코프룰루 구역에 원정대를 보내게 되고 다음 3가지의 목표를 설정했다.

1. 모든 불법 테란 거주지들을 제압하고 테란 자치령의 황제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체포할 것

2. 신생 초월체를 포획하여 모든 저그 군단을 통제할 것

3. 점령한 저그 군단을 이용해 프로토스 활동을 무력화시킬 것

원정 함대는 제라드 듀갈 대장과 알렉세이 스트코프 중장을 필두로 코프룰루에 출격했다. 또한 테란 연합의 저항군임을 자처하며 자치령을 상대로 게릴라 활동을 벌이던 사미르 듀란 중위가 UED에 접촉했다. 듀란의 조언으로 여러 승전보를 올렸고 사이오닉 분열기까지 확보한다. UED는 계속해서 자치령을 공격했고 멩스크가 탑승한 노라드3를 포위한다. 그런데 이때 갑작스럽게 히페리온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테란 부대와 프로토스 함대가 레이너의 통솔 아래 등장하여 UED 함대를 공격한다. UED 원정대가 난리를 치고 있는 상황에 케리건은 짐 레이너에게 결탁하여 UED 몰아내기를 제안하고 멩스크를 구출하게 된다.

 

 멩스크 체포에 실패한 UED는 사미르 듀란마저 케리건이 심어놓은 스파이라는 게 밝혀지며 듀란에 의해 스투코프는 목숨을 잃지만 사이오닉 분열기는 가까스로 지키게 된다. 듀란의 배신으로 큰 타격을 받은 UED, 하지만 스투코프의 희생으로 얻은 사이오닉 분열기로 다수의 저그 병력을 손에 넣는다. 케리건의 계략으로 다시한번 힘을 모아 UED를 몰아내기 위해 멩스크의 자치령 잔존 세력, 레이너 특공대, 피닉스 휘하의 프로토스, 케리건 휘하의 저그들은 연합하여 UED와 맞선다. 여기서 케리건은 멩스크의 사이오닉 방출기로 야생의 저그를 자신의 군대로 만들었고, 레이너 특공대는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결국 케리건은 자신만의 저그 세력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코랄을 탈환하는데 성공, UED 세력을 몰아낸다.

 

 

20. 새로운 초월체

 케리건은 새로 자라나는 초월체 처리를 위해 라자갈을 납치한다. 케리건은 라자갈을 인질로 삼으며 제라툴에게 초월체를 죽이라고 협박했고 제라툴을 라자갈을 구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초월체를 죽인다. 초월체 처지 후 제라툴은 라자갈이 케리건에게 세뇌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라툴은 어차피 죽을게 뻔한 라자갈을 죽여서 케리건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자신은 싸우다 죽을 각오를 한다. 라자갈은 직접 죽이고 케리건을 공격하려는 순간에 케리건은 본인 스스로를 학대하는 꼴을 감상하는 게 더 즐거울 것 같다며 떠나버린다. 죽임을 당한 알다리스는 이런 케리건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반란을 일으킨 것 이었고, 제라툴과 아르타니스에게 사실을 전하기 전 케리건에게 입막음을 당한 것이다. 제라툴은 목숨은 건지지만 비참한 도망자 신세가 되어 버린다. 또 사미르 듀란의 종족 합성 실험(혼종)을 목격하고 젤나가에 관련된 흔적은 찾아 떠돌게 된다.

 

 그리고 저그의 유일한 지배자가 된 케리건은 유능한 동맹군인 피닉스와 에드먼드 듀크를 불시에 공격해 죽이며 사라지고, 레이너는 피닉스를 죽인 케리건에 분노하게 된다. 케리건의 저그는 배신당한 멩스크의 테란 자치령, 피닉스 부하에게 자초지종을 들을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 군, 남은 UED 원정 세력을 모두 물리치고 최후의 승자가 되며 종족 전쟁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