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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읽는 스타크래프트 스토리 #4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4편 함께보시죠.

 

 

16. 칼날 여왕

 저그의 습격을 받은 케리건은 죽은 줄 알았지만 저그의 초월체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다. 초월체는 케리건을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진 저그로 개조시키는 데 성공하고, 그녀에게 칼날 여왕이라는 이름을 부여받는다.

 

 레이너는 매일 밤 케리건으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부르는 소리를 듣는 악몽에 시달린다. 악몽은 그치질 않았고, 행성 데이터베이스와 꿈에서 나온 묘사를 대조하여 저그가 점령중인 차 행성에 도착한다.

 

 차 행성에 진입한 레이너는 죽은 줄만 알았던 케리건과 재회한다. 하지만 케리건은 저그에 감염되어 괴물이 되어 있었고, 저그에 완전히 동화되어버린 케리건은 더 이상 구출되기를 원하지 않았다. 레이너는 그런 케리건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는다. 설상가상 케리건은 테란의 함선들을 탈취하여 공격했고 레이너는 많은 부하들을 잃고 소수의 병력으로 차 행생에 고립됐다.

 

 

17. 연합군

 케리건은 자신의 사이오닉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 동시에 저그의 본진을 쓸어버리려고 온 프로토스 집행관 태사다르의 전사들과 제라툴의 암흑 기사단이 차 행성에 상륙하지만 역시 저그에게 수송선이 파괴되며 고립된다.

 

 레이너는 흩어져서는 희망이 없음을 깨닫고 프로토스 측에 연합을 제안했고 태사다르는 수락했다. 레이너 특공대, 태사다르의 부대, 제라툴의 암흑 기사단이라는 3 파벌은 처음에는 좋지 못한 관계를 유지했는데 그 당시 아이어의 프로토스와 암흑 기사단은 서로 엄청난 적대감을 가진 상태였고 심지어 레이너는 그들과 다른 종족이다. 하지만 레이너의 노력 덕에 전혀 같이 다닐 수 없을듯한 이 세 용사들은 차츰 하나가 되어 싸우게 된다. 저그의 위협은 끊이질 않았고 레이너-프로토스 연합군은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갔다. 케리건은 꿈의 형태로 매일 레이너에게 정신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었지만 아직 미숙한 케리건의 정신 연결 때문에 레이너는 연합군에 도움을 주고 있었다.

 

 레이너-프로토스 연합군은 레이너와 케리건의 정신 연결을 이용하여 일부러 자신들의 위치를 노출, 케리건의 병력을 끌어들인 후 기습할 계획을 세운다. 계획대로 케리건은 미끼를 물었고 제라툴이 저그의 정신체를 암살하는 성과를 거두지만 케리건의 강력함에 레이너, 테사다르, 제라툴은 고전한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프로토스 함대가 도착해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저그 역시 큰 수확을 얻게 된다. 제라툴이 정신체를 처치하는 동시에 일시적으로 저그의 초월체와 정신이 연결됐기 때문이다. 이때 초월체는 프로토스의 고향인 아이어의 위치를 알게 되었고, 저그는 곧바로 아이어 침공을 시작했다. 제라툴은 이 일로 크게 낙심하게 된다.

 

 

18. 아이어 침공

 아무리 프로토스의 집행관이라 하더라도 암흑기사단과의 접촉은 곧 이단 죄였다.. 태사다르는 자신을 구속하러 왔다는 말을 순순히 따르면서도 다시 한번 제라툴에 도움을 구한다. 제라툴과 다시 재회한 레이너는 의리를 지키기 위해 프로토스의 고향 아이어에 도착한다. 레이너는 기사단 장군 피닉스와 함께 결국 태사다르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다시 한번 레이너-프로토스 연합군을 힘을 합쳐 초월체에 대항한다. 연합군의 총공격과 동시에 태사다르는 황혼의 에너지를 이용한 자폭으로 초월체를 소멸시킨다. 초월체를 제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아이어는 이미 저그에게 함락당한 상태였고 폭주한 저그들이 날뛰어 많은 프로토스가 학살당하자 프로토스는 암흑 기사단의 고향인 샤쿠라스로 떠나게 된다. 레이너는 초월체와의 전투가 끝난 뒤에도 프로토스 생존자들을 구하는데 힘썼고 살아남은 프로토스 인들을 샤쿠라스로 피난시키기 위해 후방에서 지원했다. 제라툴은 남은 프로토스들을 알다리스, 아르타니스 등과 함께 샤쿠라스로 인도하고 프로토스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19. 자유로워진 칼날 여왕

 초월체의 죽음으로 인해 정신 지배에서 벗어난 케리건은 모든 저그를 자기 손아귀에 넣으려 했고 혼란을 틈타 자신만의 세력도 구축한다. 하지만 새로운 초월체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케리건은 프로토스 측에 동맹을 내걸었고 신뢰를 위해 프로토스의 일에 협력한다. 제라툴과 아르타니스가 케리건에 대한 적대감을 어느 정도 풀고 있을 때 알다리스는 케리건을 제거하기 위해 아이어 피난민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킨다. 알다리스는 결국 제압당하고, 케리건은 더 이상 악인이 아니라며 그를 설득하려는 제라툴과 아르타니스에게 무언가 비밀을 발설하기 직전 케리건에게 죽임을 당한다. 영문을 알 턱이 없는 제라툴과 아르타니스는 이미 알다리스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태였지만, 케리건이 프로토스의 문제에 함부로 개입한 것을 문제 삼아 그녀를 내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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