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애니메이션 무기한 연기(하이큐, 헤븐즈 필, 어과초)

 코로나의 추세가 한풀 꺾이나 싶다가도 조금만 방심하니 다시 기성입니다.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상황은 좋은 거겠죠? 제 관심사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축구 모두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평소보다 따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애니메이션은 현재 일본이 처한 힘든 상황에서 계속해서 안 좋은 방향으로 가는 듯하는데요. 이미 2분기 애니메이션이었던 소아온, 내청코, 리제로 등이 연기되었고 극장판 페이트 헤븐즈 필 3장을 포함해서 최근 소식으로는 하이큐 4기 2쿨과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3기)도 연기되었습니다.  

 

 기대하고 있던 애니메이션들이 방영 연기되는 소식을 들으면 힘이 쭉 빠집니다. 소아온과 하이큐는 본격적인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연기, 내청코와 리제로는 팬들이 몇년을 기다렸던 속편입니다. 극장판도 역시 매년 개봉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암울한 소식이죠.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3기는 개인적으로 에피소드도 상당히 잘 나왔기 때문에 다시 한번 어떤 시리즈를 부흥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연이은 휴방에 결국 7월로 연기되었습니다. 일주일에 고작 20분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에서 흐름이 끊긴다는 건 후에 작품을 평가할 때, 무의식적으로 안 좋은 평가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방영되는 애니도 고작해야 일주일에 20분, 어찌 보면 이 감질맛 나는 시간을 못 참아 기다렸다가 한 번에 몰아보시는 팬들도 많은데, 매주 기다리는 사람은 코로나 때문에 더 지칩니다. 그냥 처음부터 분할 2쿨이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아쉬운 마음입니다.

 빨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완화되어 일상도 취미도 원래대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다른 글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