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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찌느입니다. 오늘은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클로버즈 리그렛'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클로버즈 리그렛은 소아온 본편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키리토를 포함한 메인 캐릭터들은 등장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원작의 작가인 카와하라 레키는 이야기를 검수하기만 했을 뿐, 이야기를 연재한 작가(와타세 소이치로)도 다릅니다.

 

 주 무대가 되는 세계관은 SAO의 영향을 받은 이후, 본편에서는 주로 다루지 않은 VRMMO '아스카 엠파이어'에서의 에피소드를 다룹니다.

 

 소아온 세계관에서 각각의 VRMMO는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아스카 엠파이어는 일본풍의 직업(닌자, 무녀 등)과 호러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상처를 이겨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클로버즈 리그렛은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는 SAO의 직, 간접적 피해자들이 주인공입니다. 주인공 나유타는 SAO로 오빠를 잃었고, 클레베르는 SAO의 생존자이자 같은 게임에서 친구를 잃었습니다.

 

 키리토와 아스나가 SAO 클리어를 위해 고군분투한 주역의 이야기라면, 주역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떨까요? 클로버즈 리그렛에서는 이 물음의 가까운 해답을 이야기로 보여줍니다.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가상현실 게임 SAO. 그 사건의 가해자인 카야바 아키히코는 이상하리만큼 본편에서 빌런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수천 명의 사람을 죽인 살인자인데 말이죠. 클로버즈 리그렛에서는 초반부에 악인이라고 못을 박고 진행됩니다.

 

 

 자신에게 큰 충격을 준 가상현실 게임에 가상현실 게임으로 상처를 이겨내려는 주인공의 이야기. 이야기의 중심인 캐릭터들이 아닌 SAO의 진짜 피해자들의 이야기. 클로버즈 리그렛으로 새로운 시선에서 SAO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다른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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