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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찌느입니다. 이번 2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단편집 6권'이 출간되었습니다.

 

 리제로 단편집은 본편과 이어지는 단편 이야기들을 엮어서 출간한 소설입니다. 무게감이 낮아 가볍게 읽는 단편 에피소드부터, 후에 본편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될 수 있는 에피소드까지 한 권에 담아냈습니다. 그렇기에 리제로 팬이라면 단편집을 패스할 수 없죠.

 

 이번 6권은 앞에서 말한 가벼운 에피소드 2개와 후에 관련이 될 수 있는 에피소드 1개.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렘이 모두의 기억 속에 사라지기 전, 평온한 날의 에밀리아 진영에서 일어난 생일 대소동?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두 번째 에피소드는 시간이 흘러 성역 에피소드가 끝난 후의 에밀리아 진영. 남자 구성원들이 총출동하는 미스터리 에피소드입니다. 

 

 이 두 개의 이야기는 사실, 팬들을 위한 서비스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에피소드 자체에 크게 의미 부여할 것도 없고, 몰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이야기들입니다.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에피소드는 세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깨어난 탐욕의 마녀가 여행을 시작하는 이야기.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본편에서도 에키드나의 재등장은 필연적이라고 보입니다. 분량도 상당히 짧은 에피소드라 직접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과거 수문도시편에 등장한 릴리아나도 미리 단편집에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선등장 했었죠. 리제로의 ex시리즈나 단편집의 매력은 에밀리아 진영 외에 다른 진영의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그로 인해 서브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높아지는 효과를 불러옵니다.

 

 주인공보다 매력적인 조연 캐릭터들은 다른 작품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적은 비중의 캐릭터로도 얼마나 매력 있게 그려내는지는 좋은 작가가 가진 능력 중 하나겠죠. 리제로는 이러한 점에서 충분히 장점을 잘 살린 작품입니다.

 

 리제로는 라이트 노벨 연재 중에서 빠른 편이라고 생각 드는데요. 다양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두루 가지고 있는 리제로 단편집. 원작을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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