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느의 블로그

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해 볼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인기몰이했던 드라마 '킹덤'입니다. 조선 + 좀비라는 당시에는 신선했던 설정(비슷한 설정의 영화 창궐이 먼저 개봉했지만 기대에 부흥하지 못함)과 기대를 모을만한 캐스팅으로 이슈몰이를 했던 작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좀비물은 꾸준히 나올 정도로 사랑받는 장르입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28시리즈와 워킹데드를 꼽을 수 있겠죠. 그런 시선을 한국으로 좁혀봤을 때 떠오르는 건 '부산행'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좀비물도 또 하나의 재난물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아직까지 한국 좀비물은 뻔한 클리셰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는 부산행도 저에겐 아쉬웠던 작품이죠. 그렇다면 킹덤은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1기는 장점이 없는 그저 그런 좀비물이라고 생각..

극한직업(Extreme Job, 2018)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이병헌 감독의 2019년 개봉작 ‘극한직업’입니다. 설날 시즌을 대비해 가족이 함께 볼 만한 영화를 취향 저격해서 나온 작품인데요. 작품성이 높지 않더라도 가볍게 즐기기 위한 이 영화는 그 나름대로의 목적에 충분히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를 이끈 류승룡 배우는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기복이 그 누구보다 큰 배우입니다. 천만배우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배우로 많은 천만영화를 달성하였지만 그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영화도 많이 있었죠. 이번작을 포함해 최종병기 활, 광해, 7번방의 선물, 명량 등 대단한 성과를 보인 작품도 있었던 반면, 근 4년 동안은 표적, 도리화가, 염력 등 실패였다고 평가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로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