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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깔모자 아틀리에 스토리 요약

 

코코는 마법사가 아닌 평범한 소녀다.

하지만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마법의 진실을 알게 되고,

키프리의 제자가 되어 마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금기로 여겨지는 마법과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며,

코코는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

 

날개를 펼칠 듯 말 듯

 

고깔모자 아틀리에는 첫인상이 굉장히 좋은 작품이다.

수려한 작화와 아름다운 색감. 그리고 마법을 그려서 발동한다는 독창적인 설정.

 

마법을 사용하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

금기와 비밀로 이루어진 판타지 세계관까지.

 

첫 화는 기대작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다.

정말 날개를 펼칠 것 같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빠져들 듯 말 듯

 

하지만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조금씩 아쉬움이 남는다.

문제는 세계관이 아니다.

 

오히려 세계관은 충분히 흥미롭다.

아쉬운 부분은 캐릭터다.

 

주인공 코코를 비롯해 키프리, 애거트, 테티아, 리체까지.

각자의 개성과 역할은 분명하지만, 그들이 하는 행동과 선택에 완전히 납득하기는 어려웠다.

 

마법으로부터 엄마를 구해야하는 코코는 어떤 장면에서는 지나치게 밝고,

어떤 장면에서는 지나치게 답답하다. 캐릭터가 통일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애거트와 리체가 한쪽으로만 치우쳐 몰입을 방해한다면,

키프리와 테티아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방관하는 느낌을 받는다. 

 

짧게 설명했지만, 설명하기가 난해한 캐릭터들.

개인적으로 캐릭터들이 강한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는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야기에 빠져들 듯하면서도 끝내 완전히 몰입하지는 못한다.

 

애매한 마무리

 

마지막화 역시 비슷한 인상을 남긴다.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마무리라기보다, 가장 애매한 지점에서 멈춘 느낌이다.

 

이야기가 끝났다는 만족감도,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대감도 충분히 남기지 못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작품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마무리

 

고깔모자 아틀리에는 뛰어난 작화와 매력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다.

하지만 그 세계를 이끌어 가는 캐릭터들이 기대만큼의 흡입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날개를 펼칠 듯 말 듯. 빠져들 듯 말 듯.

기대감은 끝까지 남았지만, 완전한 몰입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던 작품.

 

2기에서는 1기에 부족했던 부분을 잘 보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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