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레알잡은 맨시티! 8강 상대는 리옹(챔피언스리그 8강전 맨체스터시티 vs 리옹)

찌느 2020. 8. 10. 14:44

 

 안녕하세요 찌느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연기되었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재개했습니다. 맨시티는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1차전 2:1 승리를 거두었는데요. 2차전 홈에서 다시 한번 승리. 도합 4:2라는 스코어로 8강에 올라갔습니다.

 

 맨시티는 정상적인 경기 운영 속에서 필 포덴에게는 중앙 혹은 펄스나인 룰을, 제수스에게는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는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체계적인 압박을 시도한 맨시티. 그러한 압박은 상대의 실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레알은 라파엘 바란이 압박에 고전하며 두 차례의 실수를 내주었고, 그 찬스를 모두 살린 맨시티는 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라모스가 빠진 레알 수비진은 압박에 너무 쉽게 고전하는 모습이었고, 챔스 3연패 주역의 미들라인 크카모(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는 그런 상황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맨시티의 핵심 케빈 데 브라이너는 본인이 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평가를 받는지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제수스, 필 포덴, 스털링의 공격진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레알을 압박했고, 특히나 챔스의 제수스는 아게로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맨시티의 8강 상대는 프랑스의 리옹입니다. 리옹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으며, 16강 2차전에서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원정 다득점으로 인해 8강에 합류했습니다. 리옹이 호날두의 유벤투스를 잡은 건 이번 챔스에서 상당한 이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맨시티와 링크가 났었던 리옹의 핵심 아우아르와 팀을 옮기고 폼을 되찾은 데파이. 맨시티에 비해 상대적 약체라는 평가를 받지만 코로나로 인한 단판 토너먼트에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맨시티와 리옹의 8강전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16일 일요일 새벽 4시에 펼쳐집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그 누구보다 갈망하는 맨시티. 현제 기세도 좋기 때문에 8강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