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로 24권 리뷰,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한 에피소드 6장

찌느 2021. 3. 9. 20:00

 

 안녕하세요, 찌느입니다. 오늘은 3월 발매한 리제로의 신작(24권)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진행된 스토리이기 때문에,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24권은 현자의 탑 에피소드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억을 잃은 스바루, 그를 막아서는 난제들. 과연 스바루는 조건을 모두 클리어할 수 있을까요?

 

드디어 일행에 합류한 '메일리'

 메일리와 엘자의 과거가 짧게 등장하면서, 악의를 품었던 메일리를 다그치는 스바루. 메일리는 현자의 탑으로 향했던 일원 중 가장 겉돌았던 캐릭터인데요. 스바루가 스바루다운 방식으로 메일리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마수 담당이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은 캐릭터입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물론이고, 추후의 에피소드에서도 에밀리아에게(스바루에게) 큰 전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식'의 등장

 24권의 주요 키포인트는 역시 대죄주교 '폭식'의 등장입니다. 매 에피소드마다 스바루에게 시련을 주는 대죄주교는 이번에도 역시 등장했습니다.

 

 폭식은 스바루와 맞섰던 대죄주교 중 가장 비열한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폭식의 권능으로는 상대방의 기억을 잃게 만들고, 상대방의 존재를 모두에게 잃게 만듭니다. 뺏은 기억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되기까지 하며, 당한 입장에서는 상당히 외롭고 비참해지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사기적인 능력을 넘어서야만 하는 스바루. 심지어 폭식을 죽이기만 해서도 안됩니다. 잃어버린 본인의 기억과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서는 죽음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압도적인 초대 '검성'과 미스터리의 '현자'

 무대포 스타일의 초대 검성은 예상한 것과 같이 압도적인 강함을 보였습니다. 작중 묘사와 전개는 생각했던 그 이상을 보여주며 검성의 힘을 설명했습니다. 야생의 사자 같은 초대 검성. 그런 그를 쓰러트리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말이 있듯이 스바루가 영리하게 해쳐나갔으면 합니다.

 

 스바루가 풀어야 할 문제는 또 있습니다. 바로 제자를 자칭하는 샤울라인데요. 예상치 못한 전개로 발목을 잡는 샤울라. 탑을 지키게 했던 현자의 의도또한 미스터리 그 자체입니다.

 

 매번 신선한 전개로 사랑을 받는 리제로인데요. 25권에서는 에피소드 6장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억을 잃은 스바루는 보란듯이 자신의 생각대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저는 다른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