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2021년 1분기 애니메이션 추천작

찌느 2021. 1. 18. 19:49

 

 안녕하세요. 찌느입니다. 2020년 한 해는 잘 마무리하셨는지요? 어김없이 돌아온 새해, 새로운 분기의 시작입니다. 그럼 2021년 1분기 애니메이션 추천작 함께 보시죠.

 

 

1.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기 2쿨

 약 3개월의 공백을 갖고 2기의 나머지 분량이 돌아왔습니다. 리제로 2기는 2020년 최고의 기대작이었으며 1쿨은 그 기대에, 좋은 퀄리티로 보답했습니다.

 

 이번 2쿨 분량의 내용은 성역 에피소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탐욕의 마녀 에키드나의 시련을 넘어서려는 에밀리아와 동시에 모두를 지켜내야 하는 스바루. 원작을 이미 본 팬으로서, 훌륭한 스토리는 입증이 돼있기에 전투신을 어떤 퀄리티로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2. 쓰르라미 울적에 - 졸

 2020년판 새로운 쓰르라미 울적에 시리즈는 정보가 계속 변했습니다. 완전 새로운 시리즈라는 정보와는 달리 2기에 이은 3기 형식으로 방영되었고, 4분기 방영했던 '쓰르라미 울적에 - 업'에 뒤이어 바로 방영되는 '쓰르라미 울적에 - 졸'은 사실상 둘로 나누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이 시리즈를 처음 접했던 사람에게는 다소 난해할 수 있는 스토리 진행. 이번 졸은 그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해결 편이라고 하는데요. 시리즈를 완성도 있게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업 시리즈의 연장선이고, 졸은 2021년 3분기 방영 예정입니다.

 

 

3. 진격의 거인 4기 - 파이널 시즌

 진격의 거인의 마지막 시즌입니다. 보통의 애니와는 다르게 분기의 시작점이 아닌 12월에 방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진격의 거인은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흥행작입니다. 201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봐도 무리가 없으며, 중독성 있는 몰입감은 이 애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단순히 식인 거인과의 전투에서 끝나지 않은 진격의 거인 시리즈는 엄청나게 세밀한 세계관을 중심으로 1기 때와는 굉장히 다른 애니메이션으로 변모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애니메이션이자 완성도 높은 작품.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게 아쉽지만, 훌륭한 퀄리티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닥터 스톤 2기

 2019년 가장 재밌게 봤던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닥터 스톤의 2기입니다. 인류가 전부 돌로 굳어버린 세계에서 살아남은 과학 천재 주인공 센쿠와 그를 저지하려는 인류 초월의 무력을 지닌 츠카사. 이번 2기는 본격적으로 둘의 대결을 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벼우면서도 전개가 탄탄한 스토리 진행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2021년 1분기 추천작 '닥터 스톤'입니다.

 

 

5.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2기

 이세계물의 계속된 부진 속에서 신흥 강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가 2기로 돌아옵니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귀여운 설정과 캐릭터. 그렇기에 가볍게 즐기기도 좋지만, 거기에 더하여 먼치킨 주인공은 이 애니에 대한 매력을 한 층 업 시킵니다.

 

 라노벨 원작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고, 이번 2기는 분할 2쿨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귀여우면서도 강력한 슬라임, 리무르의 이야기를 1분기 애니메이션으로 추천합니다.

 

 

6. 약속의 네버랜드 2기

 상당히 자극적인 소재로 저를 깜짝 놀라게 했던 애니메이션인데요. 2019년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이기도 합니다. 코믹스 만화 원작으로 귀멸의 칼날, 주술 회전 등과 같이 기대를 받는(받았던) 작품. '약속의 네버랜드'는 약 2년의 공백을 가지고 2기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을 괴물들의 식용 재료로 쓰이는 세계관. 식재료로 좀 더 유망한 아이들을 키워내는 게 목표인 농원과 마마(관리자). 그러한 모든 사실을 알아챈 주인공 엠마는 다른 아이들과 탈출을 감행하게 되고, 그 뒷이야기는 2기에서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아이들을 식용한다는 자극적인 소재, 그렇기에 조금 무거운 작품이라고도 생각합니다. 1기에서는 탈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상당한 몰입감으로 봤는데, 2기에서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7. 약캐 토모자키 군

 전형적인 러브 코미디 작품입니다. 게임은 잘하지만 현실에서는 아웃사이더인 주인공 토모자키. 그런 주인공과는 정반대의 인물인 히나미가 서로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소재만 들어보면 '너무 뻔하디 뻔한 그런 러브 코메디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라노벨 원작으로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고, 평가도 좋습니다. 후속작들이 판을 치는 21년 1분기에서 눈여겨볼만한 신작이라고 생각 듭니다.

 

 

8. 호리미야

 약캐 토모자키 군과 함께 이번 분기 러코 기대작입니다. 1화를 감상한 느낌에서, 기존의 러코와는 주인공의 설정이 다른데요. 보통의 러코 주인공이 아웃사이더과의 부정형 외톨이라면, 호리미야의 주인공은 아싸인척 하는 인싸의 느낌이랄까요? 

 

 꾸밀줄 알지만 꾸미지 않는, 다른 의미에서 힘숨찐!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러코물과는 다른 신선한 캐릭터 설정인 '호리미야'역시 1분기 추천작입니다.

 

 이번 21년 1분기는 볼 작품이 너무나 많습니다. 미처 소개하지 못한 '일하는 세포의 후속작 2기와 블랙'을 포함해서 기대작들이 많으나 다 챙겨보지는 못할 듯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21년 1분기 추천 애니메이션은 무엇인가요? 저는 다른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