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0 이적시장 최대의 화두. 리오넬 메시 맨시티 이적설 / 맨시티의 행보는?

찌느 2020. 8. 28. 17:20

 

 시즌 종료 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적설이 하나 터졌습니다. 그 이적설의 주인공은 바로 리오넬 메시인데요. 메시가 바르셀로나 측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면서 이적설은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당대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그런 메시의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8:2 대패했습니다. 스코어 자체적으로도 너무 큰 점수차이고 무엇보다도 메시가 챔스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 패배는 축구팬들에게 '가르마 대첩'이라고도 불리며 바르셀로나를 크게 조롱했고, 메시 본인도 이번 패배를 계기로 변화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메시가 이번에 계약해지를 요구할 수 있었던 것은 저번 재계약 때, 시즌 종료 후 메시가 원하면 언제든지 계약해지를 할 수 있다는 조항 때문인데요. 문제는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변해버린 시즌 종료 일입니다. 바르셀로나 측 주장은 계약 해지가 가능한 시기는 6월(코로나가 없었다면 시즌이 종료되는 시기)이고 이미 날짜가 지났기에 계약해지는 불가능하다는 스탠스. 반면 메시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이기에 지금을 시즌 종료로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전문가들의 입장으로는 메시가 불리한 상황이며, 맨시티가 만약 영입한다면 바르셀로나와의 협상은 불가피하다는 여론입니다.

 

 

 87년생인 리오넬 메시. 이미 노장의 반열에 들어선 나이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 20/20을 달성하며 여전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최다 발롱도르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는 메시의 주급은 상상초월, 한화 약 15억입니다. 이적료가 발생한다면 이 금액 역시 천억 단위 일 것이며, 발생하는 금전적 지출은 당연히 천문학적입니다.

 

 천문학적 지출이 필수로 여겨지는 메시의 영입이기에 웬만한 빅클럽 이어도 엄두를 못 내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메시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데요. 천문학적인 금액 지출. 메시의 영입은 과연 이득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제 주관적인 생각은 이득입니다. 당대, 아니 역대로 가도 손가락 안에 드는 슈퍼스타를 영입한다는 것은 클럽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입니다. 메시의 영입으로 부가적인 수입 향상은 당연한 이야기이며, 앞으로의 스폰서 관계도 맨시티는 상당히 고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몇몇 전문가나 팬들은 이러한 향상된 수입 때문에 메시의 큰 이적료 및 주급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평도 많습니다.

 

 경기 내적으로도 이미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0/20 이상의 스텟을 찍으며 라리가 최고의 선수. 전성기에서 내려온 폼이 티에리 앙리가 기록한 EPL 20/20과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메시의 문제점으로 활동량을 많이 꼽지만, 맨시티의 감독인 펩은 메시를 가장 잘 사용했던 감독입니다. 또 바르셀로나보다 중원의 퀄리티가 좋은 맨시티이기에 메시의 경기력에 충분히 기대해봐도 좋을 상황. 또 절친인 아게로와 투톱. 현재 최고의 미드필더인 케빈 데 브라이너와의 호흡 등 볼거리는 넘칩니다.

 

 

 메시를 영입할 수 있을지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메시를 갈망했던 시티는 지금까지 없던 최고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시티는 과연 메시를 영입할 수 있을까요? 저는 다른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